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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와 반야심경 2021. 9.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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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度一切苦厄(도일체고액)

     

    반야심경은 방대한 불교 경전 가운데서 불교의 핵심을 요약한 경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을 나름대로 해설한 책들이 많습니다. 그 많은 해설서를 읽은 사람들은 반야심경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읽고 또 읽어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야심경의 가르침은 사실은 아주 단순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반야심경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소위"괴로움"이란 무엇이냐?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도대체 괴로움이란 무엇이길래 우리가 이것에 그토록 시달림을 당하여야만 할까를 꿰뚫어 보신 것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괴로움(苦)이라 함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생각대로 하자"라는 것을 그치고, 그만두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메커니즘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신 것이 반야심경이라고 봅니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업과 연에 의하여 끌려다니고 있는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주체적으로 나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식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 우선은 그냥 받아들입시다

    상사가 폭언을 일삼는다.- 통째로 남김없이 받아들입시다.

    아내가 한없이 잔소리를  해댄다.- 더하라고 받아들입시다.

    받아들이지 않고, 일어나는 현상을 "자기의 생각대로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의하여 괴로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덥다 춥다, 가볍다 무겁다, 괴롭다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 모두가 자신의 감각이고, 자기가 자기 멋대로 정한 것입니다.  그러한 감각이 급진적일수록 괴로움은 많습니다.

    결국 괴로움이라는 것은 재난이나 비극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괴로움은 생각에서 비롯되므로, 생각이 없으면, 괴로움도 없는 것이 됩니다.

    생각이 없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현재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미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모든 것을 받아 들일수 있다면 괴로움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반야심경이 지향하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임을 더욱더 높여가면  감사가 됩니다.

    감사는 이렇게 하여 받아들임의 최고봉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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