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2만 5천 번의 의미

감사합니다 2만 5천 번의 의미

 

당신이 지금 처한 상태가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곳에 가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를

천천히 소리 내어 우선 100번 정도만 얘기하여 보십시오.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감사는 우리 모두가 묶여 있는 에고의 장벽을 뚫어야 가능 한일입니다.

 

자기만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에고가 肉化(육화)된 것이 바로 우리 몸입니다. 에고에게 감사는 터무니없는 일이요

말도 안되는 바보짓입니다. 아니! 이렇게 어려워 죽겠는 데 뭐! 감사하라고!

감사에 대한 에고의 저항이 얼마나 심하였으면 "감사일기"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감사하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자꾸 잊어버리니까, 잊지 않기 위해서 일기라는 형식으로라도 해야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사는 우리 내면에서  항상 우리와 동행하여 온 우리의" 참나" 에게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에고에 휘둘려서 숱한 생을 

살아 와서 우리 문제에 대한 답이 우리 외부에 있다고 아직도 믿고 있습니다. 재산, 친구, 일가친척, 명예 등등 외부에 있는 무언가가 우리를 구할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 자체가 우리의 무의식이 투사한 

투사물로 이루어져서 더더욱 해답을 밖에서만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해답은 이미 우리 내면에 있는 참나에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마다, 사실 당신은 당신의 참나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는 9만 1천 번의 윤회전생을 거쳐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할 만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감사를 2만 5천 번 정도 하면 눈물이 그칠 줄 모르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신이 당신의 영원한 고향인 참나를 일시적이나마 만난 것입니다.  내면을 아예 무시하고 외부로만 눈을 돌리던 당신이

내면의 참나를 찾자, 참나의 미소가 끝없는 눈물로 나온 것입니다.

당신의 감사에 미소로 응답한 참나가 당신을 인도할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눈을 감고 소리 내어 감사를 하다 보면 수많은 이미지들이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들은 당신이 말하는 

감사에 의해 정화되어 갑니다. 때로는 같은 이미지들이 오랜 시간 동안 나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정화가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감사를 하다 보면, 자신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들의 지원을 받아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자기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