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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심경을 아십니까?감사와 반야심경 2021. 8. 4. 16:47반응형
반야심경을 아십니까?
"반야심경"은 수많은 불교 경전 가운데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경전입니다.
부처님은 여러 곳에서 이" 반야심경"만은 반드시 후세에 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원래 부처님은 당신 스스로 문장을 쓰거나, 책을 쓰거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후세에 남기고
싶다고 하는 것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반야심경"만큼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번 보아셨다고 합니다.
어찌하여, "반야심경"을 그토록 전하고 싶어 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고(괴로움)"라는 것의 본질에 있다고 합니다.
"고(괴로움)"는 불행이나 비극, 질병이나 사고와 같은 저쪽에서 제멋대로 덮쳐 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생각대로 안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처님은 받아들이는 것이 즐거움이고, 자신의 생각대로 하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라는 것을
2천5백 년 전에 꿰뚫어 보신 것입니다.
인생은 "고"에 가득 차있다. 이것을 "고체"라고 합니다. 이 "고"의 근원은 집착입니다.
부처님은 이"고"를 매우 구체적으로 규정하셨습니다. "4고 8고"라고 이름 부치셨습니다.
4고는 생, 로, 병, 사를 말합니다.
5번째의 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6번째의 고는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괴로움
7번째의 고는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8번째는 5 온이 너무 왕성하 여과로 하는 데서 오는 괴로움
생로병사의 4고는 "숙명"입니다. 나머지 4고는 "운명"입니다.
서기 629년 중국 당나라 현장법사는 불교 경전을 수집하기 위하여 천축이라 불리던 지금의 북인도를 향해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 길거리에서 빈사상태에 있던 노파를 만나게 됩니다. 노파가 하는 말이 "이 몹쓸 병에 걸려
가족들에게 고름을 입으로 빨아 내어야 하기에 요구하였더니, 가족들이 나를 이곳으로 끌고 와서 내버리고 가버렸다.
당신은 스님이니 미안하지만 이 고름을 입으로 빨아 내어 나를 살려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였다.
잠시 생각하던 현장은 "알겠습니다"하더니 노파의 팔에 입을 대고 고름을 빨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노파는 큰소리와 함께 빛나는 관음보살의 모습으로 변한 다음 하는 말이
"현장이여!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겠다. 경전을 구하러 가는 길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라. 그러나 자기 힘으로 도저히 안 되는 일이 생기면 지금 가르치는 경을
일심으로 소리 내어 외우라. 이 경의 외우는 소리를 들으면 우리들 부처 모두가 함께 가서 그대를 도울 것이다.
더욱이 천축에서 장안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그대를 지킬 것이다. 그때 외워야 하는 경이 이것이니 잘 외우길 바란다" 고 말하여 가르 친 것이 바로 "반야심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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