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 세상이 진짜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로지  이 세상만이 우리가 갖고 있는 듯이 보이는 것의 전부이기 때문에 이 세상이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우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믿음으로 인하여 세상은 우리를 

지배할 힘을 갖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 힘을 주고,  우리를 그 영향하에 놓이게 한 것은 우리 자신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불교의 무상이라는 개념에서 보듯이 이 세상은 하나의 환영이자, 꿈입니다.  이토록 멋진 우주가 꿈이라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반론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우리의 믿음이 그만큼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달리 생각해 보질 않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불교가 이 세상을 꿈이라고 보는 것은 우주가 우리들 자신의 집단적 무의식의 심연에서부터 나오는 투사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본질에 관한 이 논의는 가장 많은 논쟁이 필요한 부분인데도 그러하지 못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공공연하게 주장할 배짱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투사물, 즉 결과이기에 세상을 고치려 하지 말고 원인인 우리 마음을 고쳐야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러한 태도가 수많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에고의 각본입니다.

 

에고에 거의 완전하게 동화되어 있는 우리들은 세상을 에고의 시각으로만 보려고 합니다.

자연재해나 비참한 뉴스는 에고의 시각으로만 보고 있슴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러한 사건 속의 희생자들을 우리는 영이 아니라, 몸으로만 지각함으로써, 자기 자신도 영이 아니라 몸으로만 여기게 만들려는 에고의 속임수에 간단히 넘어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끔찍한 뉴스를 보면, 거기에 곧바로 말려들지말고, 멈춰 서서 세상의 본질을 한번 음미하여봅시다.

왜 이러한 것들도 우리가 받아 들이고,심지어는 감사도 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하여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