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 보다도 우선 과거입니다.  우리는 잘 몰랐을 때는 과거를 걸핏하면 후회와 한탄의 대상으로 삼아 왔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그 전부가 자기 자신에게 절대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업에 따라, 인연에 따라 우리에게 찾아왔던 과거는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낸 정말로 고마운 것들입니다.

과거의 일들 하나 하나가 눈물겹도록 고마운 것임을 우리는 가슴 시리도록 알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모든 것을 받아 들인 연장선 위에 현재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자기자신을 감싸고 있는 상황을 남김없이 받아들여 감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모든 것을 받아 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인 다는 것은 " 그것이 없었다면, 현재의 나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래서  모든 것이 감사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우리의 존재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임을 우리는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께서 사람으로 태어 나기가 어렵다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어려움을 넘어서 우리는 사람으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기쁨을 한번 맛보면, 이 기쁨은 3차원적인  기쁨과는 전혀 이질적인 것이어서 , 우리의 영혼도 떨릴 정도라고 합니다.

 

사람으로서 이 넘치는 기쁨이 있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감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는 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던 없던 개의치 마시고 그냥 감사하다고 계속 말해 보십시오.

그러다 임계점을 넘어서면 모든 것이 그냥 고마운 신세계가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