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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무엇일까요?감사와 황당하고 억울한 일 2021. 9. 11. 10:38반응형
죽음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수많은 전생에서 다양한 부모와 많은 배우자, 그리고 많은 자녀들을 가졌습니다. 그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육신 속에 건재할 때 세상을 떠나 죽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세상 자체가 꿈이기에, 죽는 것처럼 보인 것도 단지 꿈일 뿐입니다.
우리의 죽음은 우리 자신이 이미 써놓은 시나리오상의 어떤 시점에서 일어날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본질- 꿈- 을 모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란 신에 대한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의식적 마음속에 죄의식이 없다면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 무의식속의 죄의식을 치유한다면 더이상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겠지요.
우리의 육신이 꿈속에서 죽는 날은 졸업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잠시 동안 머문 이 학교에서 우리가 배우기로 하였던 모든 것을 배운 것입니다. 공부를 다 마친 겁니다. 사실 죽음은 이러한 의미에서 축하할 일입니다.
우리는 죽어서 육신에서 해방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몰라서도 두려워하기 마련입니다만, 그 해방의 느낌을 안다면 죽음을 슬퍼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아주 부러워하겠지요. 육신에서 해방되는 것을 고대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해방의 기쁨도 잠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나 딱 붙어서 쫓아다니고 있는 무의식적 죄의식이 우리를 또다시 사로잡습니다. 죄의식에 또다시 체포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억겁의 세월 동안 붙잡고 있는 그 죄의식이 머리를 쳐들고 달려오자 우리는 도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도망쳐 숨을 곳을 찾다가 우리가 찾아낸 것은 또 다른 육신입니다. 윤회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끝없이 계속되는 탄생과 죽음의 회전목마에 다시 올라타게 됩니다.
이 육신에서 저 육신으로 환승하는 겁니다. 물론 이 환승도 꿈속에서 일어납니다.
이제 우리가 알아차려야 할 것은 죽음을 포함하여 이 모두가 꿈임을 분명하게 알이 차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진정한 해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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