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일 우리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면 :: 감사의 기적
  • 만일 우리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면
    감사의 실천 2021. 10.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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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우리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면

     

    만일 우리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면,  우리는 상처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죄책감을 통해서만 과거에 붙들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면,  과거는 사라질 것이고, 미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나아가 존재하지도 않음을 알게 될 겁니다.

     

    시간이라는 에고의 교묘한 설정 속에서,  미래는 언제나 죄의 보상과 관련되며, 오직  죄책감만이 죄에 대한 대가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죄가 없다면, 끝없는 현재만이 우리에게 펼쳐질 것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듯이 자기 지신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당신에게 몹쓸 짓을 한 누군가를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본다면, 당신의 어느 부분은 과거에 당신이 한 몹쓸 짓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보게 됩니다.

     

    여기에 다른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그때 당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었던 세리( 오늘날 국세청 직원)나 창녀까지도 거룩한 하느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유명한 말은 그 당시 예수님보다도 훨씬 유명하였던 세례 요한의 말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속에는 원수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으셨습니다.

     

    무의식적 죄책감에서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위의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고 믿게 되면,   우리 스스로를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보게 되고 그것이 우리에게 무의식적 죄책감을 씻어낼 기회를 주게 됩니다.

    이 세상이 무상이고 꿈이면, 용서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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