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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대우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이 부당한 대우라는 아픔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숱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왜 우리는 이 문제에 그렇게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일까?
이것은 우리의 생존의 본질적 구성요소를 이루고 있는 에고의 핵심전략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당한 대우라는 것이 있어야만 에고는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불교가 이 세상을 무상이라고 보듯이 이 세상은 하나의 꿈이요 환영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꿈속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이 꿈속에서 부당한 대우를 만들어 낸 것은 바로 우리들 모두의 무의식 속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죄책감이다.
이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사를 통하여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을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하여 부당한 대우에 대한 맹렬한 반발을 함으로써 우리의 꿈을 실제로 만들고 증오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죄책감의 일시적인 완화 속에서 안도하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 모든 증오와 공격이 사실은 자기를 향한 것임을 전혀 모르면서 말이다.
이러다 보니 상대가 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을 인식할 여유조차 없게 된다.
여기서 우리 자신의 순수한 본성을 찾아낼 수 있는 용서는 없어져 버리고, 한없는 증오의 악순환 속에 갇혀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당한 대우라는 것이 무의식 죄책감을 씻어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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