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용서의 실천
용서는 기적 수업의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용서를 통해서만 우리들이 진리에 눈을 뜰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당연히 이 용서의 개념 자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용서와는 아주 다릅니다.
우리가 용서를 도덕적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를 너그러이 봐 주어서 그의 잘못을 눈감아 준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과는 아주 판이합니다.
기적 수업에서 말하는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상이 환상, 즉 꿈임을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자기 자신도 꿈을 꾸고 있음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자기가 직접 꿈의 시나리오를 쓰고, 등장인물을 만들어 내고, 또 그것을 스스로 연기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끔찍한 무의식적 죄책감이, 우리 안이 아니라 외부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끔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저 외부에는 자기가 투사하여 놓은 것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투사한 것을 마치 실재인 것으로 만들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끝없이 헛발질을 하여 온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감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잘 해 주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우리 자신을 용서할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예수는 우리 안에 있는 참나입니다.- 사랑한다고 예수에게 말한다면, 그것은 예수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예수에게서 달아나는데 너무도 많은 생애를 허비하여 왔고, 아울러 억겁의 시간을 흘려 보내온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용서를 실천하여야 하는 이유는 어디애 있을까요?
세상은 용서를 우리의 정의대로 지각할 수 없으며,용서의 혜택을 가르칠 안내자도 물론 제공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용서가 반영하는 참뜻을 이해하도록 돕는 생각도 없습니다.
세상에게는 용서가 우리의 참나만큼이나 낯섭니다. 그러나 용서는 우리의 마음을 우리 안에 있는 잠 나와 결합시킵니다.
반응형'감사와 기적수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용서의 문을 찾는 방법 (0) 2021.08.10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 (0) 2021.08.09 무의식적 죄책감의 투사 (0) 2021.08.07 이원론적 세계관이 보여 주는 이상한 모순 (0) 2021.08.06 현대 종교와 철학이 간과하기 쉬운 것 (0)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