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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죄책감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일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잘 알고 있어도 우리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대부분의 일들은 급작스럽고 불쾌한 경우가 보통입니다. 에고는 언제나 이러한 사건을 선호합니다.
은근한 기분 나쁨이든 노골적인 분노든 간에 모든 종류의 감정적 동요는 분명한 경고 신호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무의식 속에 있는 깊은 죄책감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분 나쁨, 그 분노는 당신이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용서함으로써, 당신이 해방시켜주어야 할
죄의식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에고는 죄의 원인을 당신이 상대하고 있는 사람에게 투사함으로써, 그 죄가 당신의 외부에 있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서 계책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억겁의 세월 동안 에고는 이 방법을 줄기차게 써오고 있는 것입니다.
투사한 다음에는 언제나 부인이 따릅니다. 우리는 이 억압된 죄의식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거나,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합니다. 사실 이 세상의 일들이 아무리 복잡하게 보이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투사와 수용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번번이 넘어져 온 에고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분노든 기분 나쁨이든 주의 깊게 알아차려서 지금까지 해온 대로의 반응에서 벗어나 상황을 대국적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나아가 오히려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만 우리는 에고를 이길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이 단지 꿈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 전제 아래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구별 없이 수용하고 감사합니다.
단순한 감기를 수용하고 감사하는 것은 신체적 폭력이나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수용하고 감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꿈인 세상에 우리가 정말 중독되어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만큼 알아차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는 에고가 肉化(육화)된 몸을 갖고 있으면서, 이 몸을 자기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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