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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두려움
수천 생을 거듭하면서 우리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든 것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끝없는 회전목마에 우리를 칭칭 묶어 놓고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우리들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혀 있는 죄책감과 이에 따른 보복 처벌이 가져올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라도 곧 처벌이 일어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어서, 이 상황을 부인하고, 밖으로 투사하여, 그것들이 우리들 바깥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온 것입니다.
이제 죄책감과 두려움은 더 이상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오! 그것들은 저 밖에 있습니다.
물론 바깥에 실제로 뭐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착시현상입니다. 그러나 반야심경이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러한 착각들은 다섯 가지의 감각 수준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무척이나 생생하게 보입니다.
투사하면 우리는 거기서 벗어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환영일 뿐입니다.
죄책감과 두려움은 여전히 우리들 마음 안에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계속 부인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마치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게 됩니다. 투사가 지각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들이 보는 세상은 우리가 세상에 준 것일 뿐(色)입니다.
이러니 세상은 우리들 마음 상태를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우리들 마음 상태의 증거입니다.
결국 현재 우리들이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들의 기쁨, 우리들의 분노, 우리들의 슬픔 그 모든 것들은 바로 우리, 바로 당신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고는 그 사실을 고의적으로, 일부러 잊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마음속에다 묻어둔 죄책감과 두려움이 우리 속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세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한없이 다른 사람을 심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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