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죄책감 씻어내기
우리는 죄책감 때문에 과거에 붙들려 있는 것입니다. 죄책감은 과거에 일어난 것으로 미래에 처벌받는다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죄책감은 우리의 마음속에 과거와 미래를 남김없이 붙잡아 두는 수단이 된 것입니다.
이 죄책감을 깨끗하게 씻어 낼 때까지 우리의 생사의 쳇바퀴는 계속 돌아갈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 속에 숨어서 꿈틀거리고 있는 죄책감이 이 시공간에 우리를 처박아 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 죄책감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해결하여야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가 있습니다.
한때 과거와 미래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하는 접근법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는 무의식적 죄책감을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이 죄책감은 마음의 깊은 골짜기에 여전히 숨겨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속에 머물려는 시도는 한시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시도로는 그러한 경험을 영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죄책감을 제거하는 데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이 죄책감의 작용으로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우리가 만들어서 우리가 투사하여 놓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진실을 분명하게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실상을 아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이 우리의 투사물이라면 그것은 이미지이자 환상입니다. 무상이라는 개념은 이것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환상만이 있을 뿐입니다.
당신이 마주치는 사건과 상황, 그리고 사람들 그 모든 것 역시 환상입니다.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행한 일들의 깊숙한 진실은 그들이 실제로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음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당신이나 그들이나 모두 꿈속에서 헤매고 있을 뿐입니다.
이 진실만이 죄책감을 씻어 낼 수 있습니다.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 다면 우리가 용서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응형'감사와 인간관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방황하는 이유 (0) 2021.10.08 용서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0) 2021.10.06 죄책감과 두려움 (0) 2021.09.25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의 실상 (0) 2021.09.24 이러한 용서도 있습니다. (0)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