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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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두려움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5. 18:59
죄책감과 두려움 수천 생을 거듭하면서 우리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든 것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끝없는 회전목마에 우리를 칭칭 묶어 놓고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우리들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혀 있는 죄책감과 이에 따른 보복 처벌이 가져올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라도 곧 처벌이 일어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어서, 이 상황을 부인하고, 밖으로 투사하여, 그것들이 우리들 바깥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온 것입니다. 이제 죄책감과 두려움은 더 이상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오! 그것들은 저 밖에 있습니다. 물론 바깥에 실제로 뭐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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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의 실상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4. 17:33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의 실상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을, 우리는 누구나 다 그들이 정말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에게서 나오고 있음을 이제 우리는 알아차려야 합니다. 우리들이 보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마음의 커다란 부분인 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투사물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들은 그냥 우리가 믿게 되어버린 엄청나게 거대한 하나의 투사물일 뿐입니다. 투사물이기에 그것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우주라는 것은 없습니다. 시공간 우주라는 투사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이 투사물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베일을 넘어서서 있는 靈(영)의 실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에고가 肉化(육화)된 몸을 자기 자신이라고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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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용서도 있습니다.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1. 12:57
이러한 용서도 있습니다. 용서는 우리 눈앞에 있는 것의 실상을 아는 것입니다. 이 실상을 아는 것은 우리가 존재하는 시간과 장소만이 아니라 우리의 과거생과 내생을 포함하여 다른 시간과 장소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용서만이 우리를 한없이 방랑하게 만들어온 무의식 속의 죄의식을 씻어 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날조된 모함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무리 억울함을 탄원하고 사실이 아님을 백방으로 호소하였지만 전연 소용이 없었습니다. 30여 년 동안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결실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결백을 호소하기 위하여 자살까지도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살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의 조언으로 용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지만 몇 년의 시간 속에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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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 가?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0. 18:57
에고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 가? 우리의 몸은 에고의 우상입니다. 에고는 모든 것을 몸과 관련시켜 해석하여 왔으며, 지금도 틈만 나면 우리가 몸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광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 있는 본성을 찾는 것을 막기 위하여, 에고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고는 이것을 위하여,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의 주의를 밖으로 돌리기위하여, 수많은 문젯거리를 안겨줍니다. 이러한 문젯거리들은 언제나 우리의 눈앞에 놓여 있고 그 해답은 저기 바깥세상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 문제가 당신 자신의 생존에 관한 것이든, 아니면 세계평화와 같은 고상한 문제이든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와 답이 당신 내부가 아니기만 하면됩니다. 문제와 답은 언제나 저 밖의 세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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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의 본질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19. 12:29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의 본질 우리는 억겁의 세월 동안 우리를 쫓아다니고 있는 무의식적 죄책감을 견딜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끝없는 도망자인 자신을 향한 엄청난 분노 역시 견딜 수가 없는 겁니다. 이 견딜 수 없음이 우리로 하여금 그 무의식적 죄책감을, 그 분노를 투사하게 만들어 온 것입니다. 이들 투사가 만든 것이 바로 이 세상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의 분노를 세상에 투사하면서 살다 보니, 복수가 자신에게 곧 닥쳐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바로 이런 이유로 복수로 가득찬 세상이며, 이 세상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복수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외부에서 현실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의 복수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래서 이 세상은 꿈이요, 환상일 수 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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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죄책감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13. 18:14
숨겨진 죄책감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일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잘 알고 있어도 우리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대부분의 일들은 급작스럽고 불쾌한 경우가 보통입니다. 에고는 언제나 이러한 사건을 선호합니다. 은근한 기분 나쁨이든 노골적인 분노든 간에 모든 종류의 감정적 동요는 분명한 경고 신호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무의식 속에 있는 깊은 죄책감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분 나쁨, 그 분노는 당신이 지금 맞닥뜨리고 있는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용서함으로써, 당신이 해방시켜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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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10. 10:53
용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용서는 모든 문제의 근원인 무의식적 죄책감을 치유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수행을 한다고 하여도 용서 없이는 부질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높은 철학적 사색을 하고 심오한 학적체계를 갖춘다 하여도 용서 없이는 우리 자신을 육신으로만 여기게끔 만들려는 에고의 유혹에 우리는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용서의 어려움은 용서의 본질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자신의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여 상대를 너그러이 보아준다는 용서는 자기 나름대로의 심판이지 용서가 아닙니다. 용서는 우리 눈앞에 있는 사람이나 상황의 실상을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젖어 있는 세계관이나 인생관을 송두리째 뒤집는 일이기도 합니다.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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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증오를 감사로 변화 시킵니다.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9. 10:39
용서는 증오를 감사로 변화시킵니다. 용서는 우리 눈앞에 있는 것들의 실상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 눈 앞에 있는 것들은 그것이 사람이든 상황이든 모두가 예외 없이 우리의 무의식이 투사한 투사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당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든 당신이 지금 처한 상황이든 모두 당신이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에고는 이 사실을 격렬하게 부인하고 반발합니다. 에고는 세상이 꿈임을 기를 쓰고 외면하려고 합니다. 에고는 소위 적자생존의 법칙을 신봉하고, 세상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가득한 곳이라고 주장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용서라고 하는 것은 도덕적 우위에 있는 자가 그보다 못한 사람을 너그러이 눈감아 주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에고는 우리의 지각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