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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복음에 관한 단상감사와 기적수업 2021. 10. 11. 13:28반응형
도마 복음에 관한 단상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분이셨던 도마가 썼다는 도마복음서는 1945년에야 온전한 사본이 발견되었습니다.
도마는 신약성서의 4복음서의 저자들과는 달리 예수님 세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복음서에는 몇가지 음미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는 흥미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하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는 지금 이 순간 실재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신 겁니다.
이에 대한 도마 복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자들이 그에게 물었다. "하늘나라는 언제 옵니까?" 그가 말했다. "그것은 지켜 서서 기다린다고 해서 오지 않는다.
사람들이 여기 온다 혹은 저기 온다고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늘 나라는 땅 위에 널리 퍼져 있어서 오히려 사람들이 보지 못한다.
여기서 땅이라함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이고, 한정된 투사 물밖에는 보지 못하는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천국은 인식의 영역에는 없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도마 복음서의 몇 구절을 소개합니다.
내 입으로부터 마시는 자는 누구든 나와 같이 되리라. 내가 그가 될것이고 감춰진 일들이 그에게 드러내어지리라.
너희는 형제의 눈에든 가시는 보면서 너희 눈에든 들보는 보지 못한다. 너희 눈의 들보를 빼내면 형제의 눈에든 가시를 빼내 줄 만큼 환히 보이리라.
너는 신기루가 너를 지배하고 고문하는 사막을 동경하고 있지만, 그 광경들은 네게서 나오는 것이다.
아버지는 사막을 만들지 않으셨다. 그리고 네 집은 여전히 그와 함께 있다.
돌아가려면 네 형제를 용서하라. 오직 그때서야 너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것이니.
눈앞에 있는 것을 알라. 그러면 너희에게 감춰져 있던 것이 드러나리라. 감춰진 것으로 드러나지 않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리니.
선지자는 자신의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의사는 아는 사람을 고치지 못한다.
무엇을 입을까 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밤부터 아침까지 걱정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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