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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두려움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5. 18:59
죄책감과 두려움 수천 생을 거듭하면서 우리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든 것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끝없는 회전목마에 우리를 칭칭 묶어 놓고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우리들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혀 있는 죄책감과 이에 따른 보복 처벌이 가져올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라도 곧 처벌이 일어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어서, 이 상황을 부인하고, 밖으로 투사하여, 그것들이 우리들 바깥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온 것입니다. 이제 죄책감과 두려움은 더 이상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오! 그것들은 저 밖에 있습니다. 물론 바깥에 실제로 뭐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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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의 실상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4. 17:33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의 실상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을, 우리는 누구나 다 그들이 정말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에게서 나오고 있음을 이제 우리는 알아차려야 합니다. 우리들이 보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마음의 커다란 부분인 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투사물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것들은 그냥 우리가 믿게 되어버린 엄청나게 거대한 하나의 투사물일 뿐입니다. 투사물이기에 그것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우주라는 것은 없습니다. 시공간 우주라는 투사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이 투사물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베일을 넘어서서 있는 靈(영)의 실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에고가 肉化(육화)된 몸을 자기 자신이라고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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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見五蘊皆空(조견오온개공)감사와 반야심경 2021. 9. 23. 16:50
照見五蘊皆空(조견오온개공) 반야심경의 핵심적인 개념으로서 "조견 오온 개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추어 보니 오온이 모두가 공이다라는 것입니다. 오온이라 함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에서 나온 색과 受(수) 想(상) 行(행) 識(식)을 말합니다. 이 색,수,상,행,식의 다섯 개는 사물이 존재하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그것을 어떻게 체험하여 인식하는가 하는 다섯 개의 감각 수준을 말합니다. 이것을 5 온이라고 부릅니다. 부처님은 "색,수,상,행,식"이라는 다섯 개의 감각 수준, 즉 우리들이 이해하여 생각하는 것은 전부가 空(공)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空(공)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고, 존재는 하지만 色(색)이 붙어 있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불교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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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용서도 있습니다.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1. 12:57
이러한 용서도 있습니다. 용서는 우리 눈앞에 있는 것의 실상을 아는 것입니다. 이 실상을 아는 것은 우리가 존재하는 시간과 장소만이 아니라 우리의 과거생과 내생을 포함하여 다른 시간과 장소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용서만이 우리를 한없이 방랑하게 만들어온 무의식 속의 죄의식을 씻어 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날조된 모함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무리 억울함을 탄원하고 사실이 아님을 백방으로 호소하였지만 전연 소용이 없었습니다. 30여 년 동안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결실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결백을 호소하기 위하여 자살까지도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살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의 조언으로 용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지만 몇 년의 시간 속에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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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 가?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20. 18:57
에고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 가? 우리의 몸은 에고의 우상입니다. 에고는 모든 것을 몸과 관련시켜 해석하여 왔으며, 지금도 틈만 나면 우리가 몸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광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 있는 본성을 찾는 것을 막기 위하여, 에고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고는 이것을 위하여, 우리가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의 주의를 밖으로 돌리기위하여, 수많은 문젯거리를 안겨줍니다. 이러한 문젯거리들은 언제나 우리의 눈앞에 놓여 있고 그 해답은 저기 바깥세상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 문제가 당신 자신의 생존에 관한 것이든, 아니면 세계평화와 같은 고상한 문제이든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와 답이 당신 내부가 아니기만 하면됩니다. 문제와 답은 언제나 저 밖의 세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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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의 본질감사와 인간관계 2021. 9. 19. 12:29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의 본질 우리는 억겁의 세월 동안 우리를 쫓아다니고 있는 무의식적 죄책감을 견딜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끝없는 도망자인 자신을 향한 엄청난 분노 역시 견딜 수가 없는 겁니다. 이 견딜 수 없음이 우리로 하여금 그 무의식적 죄책감을, 그 분노를 투사하게 만들어 온 것입니다. 이들 투사가 만든 것이 바로 이 세상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의 분노를 세상에 투사하면서 살다 보니, 복수가 자신에게 곧 닥쳐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바로 이런 이유로 복수로 가득찬 세상이며, 이 세상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복수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외부에서 현실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의 복수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래서 이 세상은 꿈이요, 환상일 수 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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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모두 나의 투사물 입니다.감사와 기적수업 2021. 9. 17. 14:04
이 세상은 모두 나의 투사물입니다. 우리 모두는 수 천생을 우리를 끝없이 쫓아다니고 있는 무의식적 죄책감을 항상 견딜 수 없어합니다. 그래서 이 지긋지긋한 죄책감이 내 안이 아니라 내 밖에 있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 틈만 나면 투사를 하게 됩니다. 이 투사 덕분에 그래도 나는 저 녀석처럼 형편없지는 않아라고 자위하면서 이 순간을 모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티브이나 신문에서 많은 범죄자들을 봅니다. 그 범죄자들은 아무리 미친놈이라 하여도, 그들은 우리가 우리의 무의식 속의 죄책감을, 외부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선택한 손쉬운 희생양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외부 세상에 보이는 것들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의 실성한 모습임을 깨닫고 계신가요?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이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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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의 연습감사의 실천 2021. 9. 14. 15:35
고요함의 연습 우리는 거의 습관적으로 에고가 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처하고 있는 이 모든 끔찍한 것들, 저기를 지나고 있는 작은 벌레 같은 비참한 처지, 약해 빠지고 징징대는 겁쟁이가 바로 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에고는 당신이 당신 자신에 대하여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완전히 허구에 가득찬 생각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 에고에 중독되어 아직도 그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에고는 우리안의 참나를 가리려고 온갖 짓을 다하고 있는 지속적인 소음 발생기입니다. 그래서 비록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도 단지 고요하여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참나의 소리에 접하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냥 고요하여 집시다! 마음이 불안하여 어쩔 줄 모를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냥 고요하여지는 것입니다. 고요하여 ..